[블록미디어] 게임스탑 최고경영자(CEO) 라이언 코헨은 회사의 비트코인 투자 발표 8일 만에 GME 주식 1070만 달러어치를 추가 매입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한 공시에 따르면, 코헨은 주당 21.55달러에 클래스A GME 주식 50만 주를 매수했다. 이로써 게임스탑 전체 발행 주식의 8.4%인 3734만7842주를 보유하게 됐다. 게임스탑 주가는 지난 금요일 23.49달러로 마감돼 11% 넘게 상승했다.
이번 주식 매입은 게임스탑이 회사 자금을 비트코인에 투자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이후 이뤄졌다. 이 계획은 마이클 세일러의 전략을 참고해 마련됐으며, 2030년 만기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13억 달러를 조달해 비트코인 매입에 사용할 예정이다. 비트코인 가격은 최근 하락세임에도 불구하고 3% 상승해 8만4100달러 이상에서 거래되고 있다.
소매업 부진 속에서 게임스탑은 비트코인 매입 준비에 나선 것으로 해석된다. 회사의 최신 분기 실적에 따르면, 2024년 마지막 3개월 동안 게임스탑의 순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약 28% 감소했다. 매출 둔화 속에서 게임스탑은 오프라인 매장을 대거 폐쇄할 계획도 밝혔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5일, 21: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