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근 주식 시장에서 자금을 빼내 암호화폐로 이동하는 투자자들이 증가했다. 이는 비트코인이 S&P 500과의 동조에서 벗어나고 스테이블코인 유입이 증가하면서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낙관론이 커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에 따르면 최근 2주 동안 암호화폐 시장으로의 자금 유입이 350% 급증해 18억2000만 달러에서 82억 달러로 늘었다. 이러한 자금 유입은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 자산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새롭게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데이터 대시 역시 비트코인이 S&P 500과의 연계에서 벗어나고 있다고 밝혔다. S&P 500은 4월 초 이후 10% 이상 하락했으나, 비트코인은 고점 대비 5% 안팎 하락에 머물러 지지선을 유지하고 있다. 이는 투자자들이 주식에서 암호화폐로 자산을 이동하고 있음을 나타낸다.
무역전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특히 스테이블코인 투자 증가가 관찰되며 투자자들은 암호화폐를 더 안전한 투자처로 선택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친 암호화폐 변호사 존 E. 디튼은 “하루 만에 미국 주식시장에서 3조2500억 달러가 증발했지만, 같은 기간 암호화폐 시장에는 54억 달러의 자금이 유입됐다”고 지적했다. 이는 암호화폐 시장이 새로운 안전 투자처로 자리 잡는 모습을 잘 보여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6일, 04: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