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비트코인 전략 비축과 디지털 자산 저장소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을 발표했다. 이 행정명령에 따르면 재무부 장관은 미국 정부 전체가 보유한 디지털 자산 현황과 비축 방안을 2025년 4월 5일까지 보고해야 한다. 현재까지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이로 인해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 행정명령에서 두 가지 주요 전략을 강조했다. 첫 번째는 형사 및 민사 자산 압류 절차에서 당국이 압수한 디지털 자산의 투명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두 번째는 모든 연방기관이 보유한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폐를 공개하도록 의무화하는 것이다.
미국 정부는 약 20만 비트코인, 약 170억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조사기관 아캄(Arkham)에 따르면 정부는 약 19만8012 BTC를 보유 중이며, 이는 약 163억8000만 달러 상당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을 통해 비트코인 비축 법안 서명 후 리플(XRP), 솔라나(SOL), 카르다노(ADA) 등 암호화폐도 저장소에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미국 정부가 보유 중인 주요 암호화폐 자산으로는 △1억2205만1000개의 테더(USDT) △5996만5000개의 이더리움(ETH), 약 1억700만 달러 상당 △750개의 랩드 비트코인(WBTC), 약 6180만 달러 상당 △4만2973개의 바이낸스 코인(BNB), 약 2386만 달러 상당 등이 있다. 이러한 자산 공개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단기적으로 크게 상승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현재 암호화폐 시장은 월초 대비 약 7% 하락한 상태지만, 정부의 보유 자산 공개를 계기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6일, 06:1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