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5일(현지 시각)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아서 헤이즈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정책이 비트코인과 나스닥의 상관관계를 끊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X(옛 트위터)에서 “비트코인 홀더는 이제 관세를 사랑해야 한다. 우리는 마침내 나스닥과의 상관관계를 끊었고, 화폐 유동성의 가장 순수한 경보 시스템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말했다.
지난 몇 년 동안 비트코인은 나스닥100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나스닥100이 하락하는 동안 비트코인은 오히려 상승하며 상관관계가 붕괴됐다. 헤이즈는 이를 단기적인 현상으로 보지 않고, “미국 국채의 종말”과 “글로벌 기축 자산으로서의 미국 주식의 붕괴”로 진단했다.
헤이즈는 트럼프의 관세 정책이 미국 자산의 매도를 촉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미국 자산을 덜 사게 되며, 이는 다른 국가들도 자국 자산 보호를 위한 매도를 촉진한다는 설명이다. 그는 “트럼프가 관세를 철회하더라도 신뢰는 회복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관세 발표 후 즉각 대응하며 S&P500과 나스닥100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반해 디지털 자산 시장은 비교적 차분한 모습이었다. 헤이즈는 “금과 비트코인이 새로운 탈출구”라며, “부자들은 금과 비트코인을 사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아브라의 보한 지앙도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그는 “비트코인은 관세 전쟁 바깥에 있으며, 미국의 정책은 탈달러화를 부추기고 있다”고 했다. 헤이즈는 다음 글에서 미중 환율이 왜 급등할 것으로 예상되는지 설명하겠다고 예고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6일, 07: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