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은서 기자] 디지털자산 시장의 급락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카르다노(ADA)가 눈에 띄는 회복세를 보이며 주요 트렌딩 코인으로 떠올랐다.
5일(현지 시각) 뉴스BTC에 따르면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신규 관세 조치 발표 이후, 투자자 불안이 커지며 디지털자산 시장이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주말 미국 주식시장이 휴장한 사이,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는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시장 정보 플랫폼 산티먼트(Santiment)에 따르면 솔라나는 가격 하락 이후 기술적 분석, 차트 예측, 투자 심리 등의 측면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네트워크 내 활동이 증가하면서, 반등 또는 돌파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되고 있다.
이더리움은 지속적인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이더리움 2.0으로의 전환이라는 핵심 업그레이드 계획으로 주목 받고 있다. 산티먼트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시장 스트레스 상황에서의 성능이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분석과 기술적 평가가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확장성과 채택에 대한 논의도 활발하다.
카르다노 역시 전체 시장 흐름 속에서의 입지를 재조명받고 있으며, ADA 가격에 대한 예측과 투자 전략이 활발히 공유되고 있다. 트레이더들 사이에서 카르다노의 향후 가능성을 점치는 게시물들이 증가하면서 트렌딩 코인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바이낸스코인(BNB) 역시 기술적 분석에서 자주 언급되며 시장 감시 대상 중 하나로 부상했다. 산티먼트는 투자자들이 BNB의 거래 범위와 가격 움직임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더리움, 솔라나, 카르다노 등 주요 알트코인이 급락한 가운데, 스테이블코인은 달러 연동 특성 덕분에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트렌드 자산에 포함됐다.
특히 리플(Ripple)이 최근 출시한 스테이블코인 RLUSD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법적 분쟁 종결 이후 주목을 받으며 관심을 끌고 있다. RLUSD는 리플의 결제 시스템에 통합돼 국경 간 결제 효율성을 높이고, 기관의 관심도 유도하고 있다.
크라켄(Kraken) 거래소는 RLUSD의 거래량이 87% 증가했고, 전체 유통 규모는 100억 달러(약 13조6700억원) 이상 늘어났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안정성과 확장성 덕분에 스테이블코인도 트렌드 자산으로서 자리잡고 있다는 평가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