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TRON 창립자 저스틴 선이 또 한 번 암호화폐 업계의 구원자로 등장했다. 최근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선은 스테이블코인 TrueUSD(TUSD)가 붕괴 위기에 처하자 긴급 자금을 투입해 사태를 진정시켰다. 실제로 TUSD 준비금에 약 4억 5,600만 달러의 격차가 발생하며, 미국 달러와의 1:1 연동성을 잃을 위기에 직면했다. 그러나 선의 신속한 개입 덕분에 최악의 상황은 피할 수 있었다.
이 위기를 두고 선은 자신을 ‘블록체인 울트라맨’에, 금융 위기를 ‘금융 고질라’에 비유하며 특유의 화법을 이어갔다. 그는 홍콩 매체 싱타오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고질라가 도시를 파괴하려 했고, 나는 울트라맨으로서 한 손으로 그를 물리쳤다”며 “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온 존재”라고 말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저스틴 선은 TUSD 위기 뿐만 아니라 홍콩 내 ‘FDT 스캔들’ 등 금융 사기로 인한 피해를 막기 위한 규제 체계 개편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선은 “자산은 공공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다”며 “홍콩의 금융 규제기관과 사법당국이 신탁회사 및 면허 거래기관에 대한 감시 체계를 전면적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와 같은 저스틴 선의 행동은 단순한 영웅놀이에 그치지 않고, 시장의 안정과 구조 개편을 위한 구체적인 행보로 이어지고 있다. 금융위기 속에서의 그의 역할은 단순한 방어적 조치 이상으로, 자산 방어와 시장 확대 전략을 통해 암호화폐 업계의 중요한 의사 결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6일, 10: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