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상원이 스테이블코인 규제 법안을 가결하고,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자체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하는 등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달 14일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는 스테이블코인 규제 체계 확립을 위한 ‘지니어스 법안(GENIUS Act)’을 가결했다. 그리고 25일 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설립한 암호화폐 플랫폼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이 자체 스테이블코인 USD1을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테이블코인은 변동성이 큰 가상자산과 달리 가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도록 설계된 자산이다. 대표적인 예로 테더(USDT)가 있으며, 이는 1USDT가 1달러와 같은 가치를 유지하도록 고정된다. 스테이블코인은 크게 △법정 화폐 담보형 △가상자산 담보형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으로 나뉜다. 법정 화폐 담보형은 미국 달러나 유로화 같은 전통 화폐를, 가상자산 담보형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을 담보로 한다. 알고리즘 스테이블코인은 알고리즘을 이용해 가치를 유지한다.
스테이블코인은 거래소, 디파이(DeFi) 플랫폼, 국제 무역 등 다양한 금융 거래에서 안정성을 바탕으로 사용된다. 이는 기존 화폐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결제 수단으로 자리잡아가고 있다. 국내에서도 무역 대금의 약 10%가 스테이블코인으로 결제될 정도로 실제 사용 사례가 늘고 있다. 제도적 채택의 확대와 함께, 스테이블코인의 사용은 더욱 늘어나며 가상자산 시장 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6일, 16:49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