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의 억만장자 투자자 빌 애크먼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연기를 발표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6일(현지 시간) 애크먼의 자신의 엑스에 “트럼프 대통령의 전화기가 쉴 새 없이 울리고 있을 것” 이라며 “관세 시행 전 상대 국가와 협상을 성사시키기에는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애크먼은 “월요일 아침 트럼프가 관세 시행을 연기한다고 발표해도 놀랍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애크먼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을 지지하면서도, 협상을 위한 시간을 가져야 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One would have to imagine that President @realDonaldTrump’s phone has been ringing off the hook. The practical reality is that there is insufficient time for him to make deals before the tariffs are scheduled to take effect.
I would therefore not be surprised to wake up Monday…
— Bill Ackman (@BillAckman) April 5, 2025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불공정한 관세 체제를 해결하려는 의지를 분명히 보였다. 미국 노동자에게 피해를 주고 제조업 기반을 무너뜨린 구조에 대해 전 세계의 주목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문제는 하루 아침에 해결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며, 유예를 통해 대통령에게 협상할 시간을 주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덧붙였다.
애크먼은 “기업들이 공급망 변화에 대응할 시간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관세 시행을 강행할 경우 “불확실성이 커져 경제가 침체에 빠질 위험이 있다”며 “심각한 경기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애크먼은 “한 가지 확실한 점은, 월요일은 미국 경제사에서 가장 흥미로운 날 중 하나가 될 것이라는 점”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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