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난 7일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3월 마지막 주간 동안 미국 상장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약 700BTC가 인출되며 투자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 계속된 ETF 인출 추세의 결과로 비트코인 가격은 10만2000달러에서 8만2000달러로 하락했다. 이러한 지속적인 유출은 기관 투자자들이 시장 회복에 대해 신뢰를 잃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1월 초 비트코인 ETF에는 2만 BTC 이상의 자금이 폭발적으로 유입됐지만, 2월 22일 3만 BTC가 한 주 만에 유출되며 최대 규모의 인출이 발생했다. 이는 ETF 승인에 대한 초반 기대감의 반작용으로 강세장이 일시적이었음을 나타낸다. 급격한 시장 변화는 ETF를 통해 시장에 노출된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를 약화시켰다.
3월 한 달 동안 ETF 인출이 꾸준히 이어지며 총 698.89BTC가 ETF에서 빠져나갔다. 비트코인 매도 활동은 시장 가격 개선에 대한 비관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으며, 유출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심리가 여전히 부정적이다. ETF를 통한 자본 투자는 주저되고 있으며, 시장 심리의 침체와 투자 감소가 현재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은 ETF 흐름과 밀접하게 연동되었다. 1월 초 비트코인 가격은 10만2000달러로 정점을 찍은 뒤 하락세로 전환해 3월 말 8만2000달러에 도달했다. 3월 14일 하루 동안 1만5000 BTC 이상이 유출되었고, 이후 가격이 급격히 하락했다. 소규모 유입이 있었음에도 가격 회복은 제한적으로 나타났다.
지속적인 시장 자금 유출과 점진적 가격 하락은 향후 시장 안정성에 대한 우려를 초래하고 있다. 분석가들은 ETF 움직임을 통해 기관 투자자들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현재 데이터에 따르면 시장이 일시적인 정체 상태에 있으며, 신규 유입 요인이 나타날 때까지 추가 변동이 제한적일 것으로 보인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04:4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