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정책 강행의지로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하고 있다. 미국 증시가 월요일에 폭락하는 블랙먼데이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시장을 선반영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 총액은 7일 오전 5시 기준으로 2조 5,200억 달러로 전일보다 5.02% 하락했다. 거래량은 685억 달러로 53.5% 증가했고,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2.43%로 0.47% 포인트 상승했다. 비트코인(BTC)은 7만 9,575.44 달러로 3.92% 하락했으며, 이더리움(ETH)은 1,625.76 달러로 8.74% 급락했다. 상위 10위 알트코인 또한 모두 5%에서 8%대의 하락을 기록했다. 그 중 트론(TRX)은 1.74% 하락해 비교적 적은 하락폭을 보이며, 카르다노(ADA)를 제치고 시가 총액 9위로 올랐다.

미국 재무부와 상무부 장관은 인터뷰에서 관세 철회는 없다고 밝혔으며, 이로 인해 월요일 증시 폭락 우려가 커지고 있다. 하워드 루트닉 미 상무장관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 인터뷰에서 이번 관세는 미국의 경제 주도권을 되찾기 위한 국가 안보 문제라고 설명했다.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도 N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경기침체 우려를 견뎌내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이러한 발언들은 관세 부과 연기와 협상 진입을 기대했던 월가의 전망을 부인하는 것이다.

트럼프 정부의 관세정책 강화가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으며, 암호화폐 시장과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계속해서 주목되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05:2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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