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이용자들에게 주소 중독 공격 피해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보안 전문가 제임슨 롭은 최근 주소 중독 공격에 대해 경고했다. 이 공격은 유사한 지갑 주소를 사용해 이용자를 속이는 사기 수법이다.
Casa의 최고보안책임자 롭은 이 공격 메커니즘을 설명하며, 공격자들이 피해자의 거래 기록에서 특정 주소를 선택해 처음과 끝 자리가 동일한 비트코인 주소를 생성한다고 밝혔다. 피해자는 이로 인해 악성 주소로 자금을 송금하게 된다. 2023년 7월 처음 발생한 이후, 2025년 1월까지 약 4만8000건의 거래가 발생했다.
사이버보안 기업 사이버스는 2025년 3월에만 120만 달러 피해가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같은 해 2월에는 180만 달러 손실이 있었다. 팩쉴드는 2025년 1분기 암호화폐 해킹으로 인한 총 손실액이 16억 달러 이상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암호화폐 역사상 가장 큰 해킹 사건은 2월 Bybit 사건이었다.
북한의 라자루스 그룹이 이러한 공격의 배후로 지목됐다. 라자루스 그룹은 가짜 구직 제안, 가상의 벤처캐피털과의 화상회의, 소셜미디어를 통한 피싱 등 다양한 사회 공학적 기법을 통해 암호화폐와 민감한 데이터를 탈취했다고 알려졌다. 비트코인 이용자들은 송금 전 주소 확인과 보안 시스템 강화를 통해 피해를 예방해야 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07: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