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전쟁과 관련해 중국과의 협상에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 적자가 해결되기 전까지 중국과 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공식화하며 강경한 대중 압박 기조를 이어갔다.
폭스뉴스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현지시간 6일,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무역 적자가 해소되기 전까지 중국과 어떤 협상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무역대표부(USTR)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기준 미국의 대중국 상품 무역 적자는 약 2954억 달러(한화 약 431조7271억 원)에 달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이후 중국에 대해 연속적인 관세 부과 조치를 취해왔다. 지난 1월에는 두 차례에 걸쳐 각각 10%씩의 관세를 매겼고, 이어 7월 2일에는 상호관세 명분으로 추가 34%의 관세를 부과했다. 결과적으로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누적 관세율은 54%에 이르게 됐다.
중국도 같은 수준의 보복관세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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