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트럼프 발 블랙먼데이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유동성을 중심으로 투자 전략을 짜야 한다는 주장이 니왔다.
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JB 드랙스 오너(JB Drax Honore)의 아시아태평양 수석 전략가 션 킨(Sean Keane)은 “리스크 이벤트는 다 다르지만, 항상 공통적인 특징을 갖고 있다”며 10가지 원칙을 제시했다.
1. 공식적인 대응(이 경우 백악관)이 나오기 전까지 시장은 진정되지 않는다.
2. 중앙은행과 규제 당국은 초기에는 대개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상황을 지켜본다’.
3. 이 시기에는 유동성이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된다.
4. 화면에 나타나는 가격은 신뢰할 수 없으며, 특정 ‘레벨’ 자체가 무의미해진다.
5. 경제지표나 경제학자들의 해석은 무시해도 좋다.
6. 팔고 싶은 것이 아니라, 팔 수 있는 것을 판다. 유동성이 높은 자산이 가장 먼저 매도된다.
7. 모두가 달러(USD)와 미국 국채를 원하게 된다.
8. 차익 거래와 자산 간 상관관계는 깨지며, 자산은 개별적인 수요·공급 상황에 따라 거래된다.
9. 헤지 전략은 효과를 잃고, 소문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난다.
10. 결국 중앙은행은 금리를 인하하게 된다.
션 킨은 “시장 참여자라면 이 같은 흐름을 숙지하고, 유동성을 중심에 둔 전략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