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6일(현지시간) 크립토뉴스랜드에 따르면 테더(Tether)는 미국 내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 시 미국 규제를 준수하는 테더(USDT) 버전을 출시할 준비를 마쳤다. 테더는 현재 1400억 개(1400억 달러) 이상의 USDT를 발행 중이며, 신흥 시장에서 달러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테더는 전 세계 경쟁사들이 탈달러(de-dollarization)를 추진하고 금으로 지원되는 디지털 대안을 탐색하며 압박을 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도 테더는 특히 금융 시스템이 취약하고 현지 통화가 약한 신흥 국가들에 디지털 및 물리적 채널을 통해 달러에 고정된 스테이블코인 USDT를 유통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다.
# 테더, 스테이블코인 시장 내 견고한 지위 유지
테더의 USDT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서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며 선도적인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 USDT는 미국 달러와 1:1로 연동되어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어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자산으로 평가받는다. 이는 변동성이 큰 암호화폐와 달리 안정적인 디지털 캐시 대안으로 사용되고 있다.
USDT는 거래 플랫폼 간 자금 이동, 거래 정산, 시장 리스크 관리 등의 목적으로 활용된다. 또한, 글로벌 송금 수단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인플레이션과 통화 위기에 처한 신흥 시장에서 주요 방어 수단으로 자리 잡고 있다. 테더에 따르면 전 세계 1억 개 이상의 지갑이 USDT를 보유하고 있어 디지털 달러의 대표적인 선택지로 자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 국제적 압박, 달러의 지위 위협
테더가 확장하는 동안 미국 달러는 국제적으로 커지는 압박에 직면하고 있다. 최근 무역 정책과 관세 설정은 달러가 다른 주요 통화 대비 하락세를 보이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글로벌 기축통화로서 달러의 신뢰도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한편, 외국 정부들은 미국 달러에 대한 금융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중국과 러시아를 포함한 BRICS 국가들은 금으로 지원되는 디지털 화폐를 개발하며 미국의 금융 제재를 우회하려는 노력을 주도하고 있다. 경제학자들은 이러한 탈달러화(de-dollarization) 움직임이 점차 확산되고 있다고 경고한다.
# 테더, 미국 달러 지위 강화를 위한 움직임
테더는 안정적인 달러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미국의 스테이블코인 규제 논의에 발맞춰 나가고 있다. 테더는 광범위한 미국 정책에 초점을 맞추며, 강력한 미국의 지원이 현 시점에서 필수적이라고 강조한다. 테더는 전 세계적으로 달러의 중앙적 역할을 확보하기 위해 유통 네트워크를 더욱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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