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테더 자금 관리 등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파이넥스가 10억달러 규모의 IEO(암호화폐 거래소 공개) 실시 계획을 확인했다고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8억5000만달러 상당의 손실을 초래한 혐의로 미 사법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비트파이넥스가 최근 알려진 IEO 실시 계획을 예정대로 추진할 것이라고 백서를 통해 확인했다.
이 회사의 공식 백서는 이달 11일까지 실시하는 IEO를 통해 1테더(USDT) 상당의 LEO토큰 10억개를 판매하겠다는 계획을 밝히고 있어 당초 소문과 거의 차이가 없음을 보여주고 있다.
백서에는 또한 “만약 10억 달러 미만의 USDT 토큰이 민간 토큰 판매로 판매된다면, 발행인은 그 후에 적용 법률에 따라 독자적인 재량으로 적절하다고 판단되는 방식으로 남은 토큰을 판매할 수 있다”고 명시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예정대로 공급물량이 판매된다면 투자자들은 거래소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토큰을 교환할 수 있고, 비트파이넥스 입장에서는 손실 자금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