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이 글로벌 금융시장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역대급 블랙먼데이 쇼크가 7일 아시아 주식, 채권, 외환, 디지털 자산 시장을 강타했다. 한국 코스피 선물은 개장 초반 5% 이상 급락해 거래 중지됐다. 일본 주식 선물도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었으며, 니케이 지수는 4% 이상 하락 중이다. S&P500 지수선물도 아시아 시장에서 4% 이상 떨어졌다.
금 가격은 온스당 3000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비트코인도 전일 대비 6% 하락한 7만8105달러에 거래됐다. 트럼프는 이러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관세 정책을 고수하겠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대중국 무역 적자가 해결되지 않으면 협상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블룸버그TV와 인터뷰한 누리엘 루비니 루비니 매크로 어소시에이츠 대표는 “충돌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경기침체도 현실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헤지펀드 퍼싱 스퀘어의 빌 애크먼은 “관세 정책이 옳지만, 90일 간의 유예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09: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