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대만이 트럼프 행정부의 32% 고율 관세 발표에 적극 대응책을 추진 중이다. 라이칭더 대만 총통은 미국과 무관세 협정을 추진하며, 자국 주식시장의 안정화를 위해 5000억대만달러 규모의 금융안정기금 투입을 고려하고 있다.
대만 증시는 연휴 이후 재개장과 함께 고율 관세의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 라이 총통은 대만 경제가 무역에 크게 의존해 미국의 새 관세가 어려움을 초래할 수 있음을 인정하면서도, 반도체에는 관세가 적용되지 않아 일부 영향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이 반도체에도 관세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아져 우려가 커지고 있다.
대만은 미국산 제품의 대규모 구매를 검토 중이며, 미국 내 대만 기업들의 투자도 계속 유지될 예정이다. TSMC는 미국에 1000억달러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발표했다. 대만 정부는 다른 산업 분야에서도 추가 투자를 기대하고 있다. 하워드 루트닉 미국 상무장관은 관세 조치를 예정대로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13: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