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비트코인이 높은 변동성을 보이는 가운데 스트래티지의 매수 전략이 변경됐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스트래티지는 7일(현지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출 서류를 통해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의 기간 동안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하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해당 기간 비트코인은 2일 8만7000달러까지 상승했으나 6일에는 8만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이는 마이크로스트래티지가 직전 매수한 평균 단가인 6만7458달러와 비교해 가격 변동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 1분기 디지털 자산 평가손 59억1000만 달러
스트래티지는 이번 기간 동안 비트코인 매수를 지연했을 뿐만 아니라 추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클래스 A 보통주도 발행하지 않았다. 현재 회사는 총 52만8185BTC를 보유하고 있다. 356억3000만달러에 평균 단가 6만7458달러로 매입했음을 밝혔다.
회사는 “2025년 1분기 말 기준 디지털 자산에서 발생한 평가손실은 약 59억1000만 달러이며, 이는 약 16억9000만 달러의 소득세 혜택으로 일부 상쇄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 손실은 비트코인 가격 변동에 따른 평가상 손실로, 실제 매각과는 상관이 없다.
# “비트코인은 유용성 덕에 변동성 크다”
비트코인 매수가 중단된 가운데, 회사 공동 창업자이자 전 CEO인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의 우월성을 소셜 미디어를 통해 언급했다. 그는 3일 엑스(옛 트위터)에 “비트코인은 가장 유용하기 때문에 가장 변동성이 크다”고 말하며 비트코인의 특성을 강조했다.
앞서 세일러는 2일 비트코인이 8만7100달러에서 주중 최저치인 8만2000달러로 하락하는 상황에서 “오늘날 관세에 대한 시장 반응은 인플레이션이 빙산의 일각이라는 점을 상기시킨다”고 발언했다. 또 다른 게시물에서는 “자본은 세금, 규제, 경쟁, 구식화, 예기치 않은 사건 등에서 희석된다. 비트코인은 숨은 리스크로 가득한 세상에서 회복력을 제공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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