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엑스알피(XRP) 가격이 급락하며 1달러 아래로 하락할 가능성이 있다고 크립토뉴스가 7일 분석했다. 엑스알피는 올해 초 최고점에서 52% 이상 하락하며 1.6185달러로 떨어졌으며 이는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다.
크립토뉴스는 이번 하락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해방의 날’ 발언으로 촉발된 암호화폐 시장 전반의 폭락 영향으로 분석했다. 트럼프의 발언과 이에 대한 중국의 대응은 미국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키우며 시장 불안을 심화시켰다. 이에 따라 골드만삭스는 미국 경기 침체 확률을 기존 35%에서 45%로 상향 조정했고, JP모건, 웰스파고, 씨티 등 주요 금융기관들도 경제 둔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그러나 경기 침체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하를 촉진해 암호화폐와 같은 위험자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낙관적 전망도 나온다. 이에 일부 분석가는 현재의 암호화폐 시장 하락이 6개월에서 최대 12개월까지 이어질 가능성을 경고했다.
# XRP 기술적 분석: 더 큰 하락 우려
엑스알피(XRP)의 일간 차트는 최근 하락세가 계속되며 심리적 지지선으로 여겨지던 2달러를 하회했다. 이번 하락에서 △1.9193달러(50% 피보나치 되돌림 지점) △헤드 앤 숄더 패턴의 등 중요한 지지선을 반납했다.
헤드 앤 숄더 패턴은 하락 반전의 신호로 자주 등장하는 차트 형태다. 이번 경우, 엑스알피(XRP)는 △헤드(3.4220달러) △숄더(각각 3달러) 꼭짓점을 형성한 후 아래로 떨어졌다.
더불어 엑스알피(XRP)는 올해 2월에도 잠시 하락했던 1.80달러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또한 △50일 이동평균선과 200일 이동평균선이 교차하며 ‘데스 크로스’를 만들었다. 이동평균선은 시장의 추가 하락 가능성을 시사한다.
기술적 분석에 따르면, 현재 엑스알피(XRP)는의 하락세는 약 0.934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1달러 심리적 지지선 이하로의 하락은 현실화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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