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암호화폐 시장이 폭락세를 멈추고 반등을 모색하고 있다.
암호화폐 시가총액은 8일 오전 5시 45분 현재 2조 5100억 달러로 전일보다 0.21% 하락했다. 거래량은 2226억 달러로 204% 급등했다. 저가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활발한 손바뀜을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2.44%로 0.16% 포인트 하락했다.
비트코인(BTC)은 7만 9017.56 달러로 0.53% 하락했다. 비트코인은 관세 전쟁의 여파로 7만 600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가 한 때 8만 1000달러 선까지 오르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이더리움(ETH)은 1578.01 달러로 1.12% 떨어졌다.
상위 10위 알트코인은 상승과 하락이 엇갈리는 혼조세를 보였다. 엑스알피(XRP), 솔라나(SOL), 도지코인(DOGE), 트론(TRX)은 하락하고 ((BNB))와 카르다노(ADA)는 상승했다.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정책 향방에 따라 널뛰기 장세를 연출했다. 추가 관세를 강행한다는 트럼프와 핵심 관료들의 발언으로 비트코인이 7만 6000 달러까지 급락했다. 이후 소폭 반등한 비트코인은 트럼프가 90일 간 관세유예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으로 8만 1000 달러까지 치솟은 뒤 백악관이 이를 공식 부인하자 재차 하락했다.
급락 장세 속에서 비트코인이 상대적 안전자산 위상을 재확인 했다는 분석도 나왔다.
바이낸스 리서치는 “비트코인은 최근 관세 발표 이후 전통적 위험자산이 흔들린 날에도 안정적이거나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며 회복력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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