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내 암호화폐 친화 환경 반영…토론토서 나스닥으로 무대 옮긴다
[블록미디어]암호화폐 금융기업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이 본사를 케이맨 제도에서 미국 델라웨어로 이전한다. 회사는 이번 본사 이전을 마무리한 뒤 나스닥(Nasdaq) 상장을 추진할 계획이다.
폭스 뉴스의 암호화폐 전문기자 엘리노어 테렛은 7일(현지시간) 엑스(옛 트위터)에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NEW: @novogratz' @galaxyhq is redomiciling from the Cayman Islands to Delaware to take advantage of the U.S.'s new crypto-friendly environment.
The company plans to list on @NasdaqExchange after completing its reorganization. It currently lists on the Toronto Stock Exchange.
— Eleanor Terrett (@EleanorTerrett) April 7, 2025
현재 갤럭시 디지털은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TSX)에 상장돼 있다. 하지만 최근 미국 내 규제 환경이 암호화폐 기업에 유리하게 전환되면서, 미국 본토 상장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 노보그라츠(Mike Novogratz) CEO가 이끄는 갤럭시 디지털은 이번 조직 재편을 통해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겠다는 전략이다. 회사 측은 “암호화폐 산업이 미국 내에서 점차 제도권으로 편입되고 있는 현 상황에 발맞춘 조치”라고 설명했다.
이번 결정은 미국의 암호화폐 규제 완화 기조가 본격화되고 있다는 신호로도 해석된다. 갤럭시 디지털 외에도 유사한 결정을 내리는 기업들이 더 나타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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