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이 스테이블코인 관련 법안 통과를 추진하며 디지털자산 시장의 폭발적 성장이 예상된다. 키 브릿지 어드바이저스의 제이슨 브렛 전무이사는 7일 홍콩에서 열린 ‘웹3 페스티벌’에서 이에 대해 설명했다.
브렛 전무이사는 미국 스테이블코인 법안이 통과되면 올해 말까지 관련 시장 규모가 5배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약 2000억 달러(약 293조 원)에서 올해 말 1조 달러(약 1467조 원)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8월까지 법안에 서명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 상원에서는 ‘지니어스 액트’, 하원에서는 ‘스테이블 액트’가 추진 중이다. 이 법안들은 달러 기반 스테이블코인의 규제 라이선스와 준비금 요건을 마련하는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담보형 스테이블코인을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도 주요한 변화다.
브렛 전무이사는 미국 금융당국이 디지털자산 산업 전반에 대한 규제를 완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통화감독청(OCC)는 디지털자산 관련 업무에 대한 사전 승인 요건을 폐지했다는 점도 강조했다. 디지털자산 관련 업무를 은행들이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처럼 디지털자산 산업의 급속한 성장은 미국에서 새로운 금융 생태계의 발전을 보여준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7일, 23:3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