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백악관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90일간 유예할 수 있다는 루머를 부인하면서 금융과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다. 한편, 일부에서는 유예 가능성에 대한 보도가 나오자 S&P500 지수를 포함한 주요 증시 지수가 급등했고, 암호화폐 시장 역시 상승 반응을 보였다.
이 루머는 케빈 해셋(Kevin Hassett) 전 대통령 경제자문위원의 인터뷰 발언에서 비롯됐다. 질문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이 관세 유예를 고려할 수 있다며 “결정은 대통령이 할 것”이라는 모호한 답변을 내놓아 관세 유예 가능성으로 해석됐다. 이에 따라 금융 시장은 빠르게 반응해 주요 지수가 급등했고, 비트코인 가격도 한때 8만 달러를 넘겼다.
그러나 백악관 대변인이 “관세 유예와 관련한 결정은 없었다”고 밝히면서 시장은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번 사태는 시장이 ‘관세 충격’에 대해 얼마나 민감한지를 잘 보여준다. 관세가 현실화될 경우 경기 침체 우려가 더욱 커질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00: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