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스트레티지(Stratygy, 옛 마이크로스트레티지)가 2025년 1분기 비트코인 보유량에서 59억1000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새로운 회계 규칙에 따른 시가 평가의 결과다.
회사는 3월 31일 기준 총 52만818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평균 매입가는 개당 6만7458달러다. 1분기 중 비트코인은 7만6600달러에서 10만9358달러 사이에서 거래됐으며 분기 말에는 8만2444.71달러로 마감했다. 이번 손실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과 함께 2023년 발표된 회계기준 업데이트의 영향을 받았다.
손실 중 일부는 16억9000만 달러의 세금 혜택으로 상쇄됐다. 회사는 비트코인 전략을 계속 유지하며 1분기 동안 추가로 8만715개의 비트코인을 신규 매입했다. 또한, 보고서에서는 비트코인 보유 가치 변동 가능성을 언급하며 규제, 기술, 시장 위험을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사는 현재 비트코인 총 공급량의 2.52%를 보유하고 있다.
CEO 마이클 세일러는 2020년부터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사용하며 전략을 이끌어왔다. 그러나 암호화폐 보유 전략의 실효성에 대한 논쟁은 지속되고 있다. 스트레티지의 이번 손실은 비트코인 중심 전략의 높은 위험성을 다시 한번 보여준다.
한편, 최근 비트코인 가격은 하락세를 보이며 8만538달러를 기록했다. 거래량도 감소하며 글로벌 유동성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비트코인의 최근 하락세는 전통 금융 시장에도 부정적인 신호를 보낼 수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04:2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