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마이클 세일러가 이끄는 스트래티지가 최근 비트코인 매수를 중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8만7000달러 아래로 급락한 가운데 이루어진 결정이다. 스트래티지는 1분기에만 59억1000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스트래티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자료에서 3월31일부터 4월6일까지 단 한 건의 비트코인 매수도 진행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이 기간 동안 비트코인 가격은 극심한 변동을 겪었다. 비트코인 가격은 4월2일에 8만7000달러까지 상승했지만, 이후 다시 하락해 8만 달러 선 아래로 떨어졌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52만8185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총 매입 비용은 356억 달러, 평균 구매가는 6만7458달러다. 또한, 3월31일부터 4월6일 사이 자금 조달을 위해 클래스 A 일반주식을 판매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마이클 세일러는 비트코인 매수를 중단한 상황에서도 비트코인의 가치를 지속해서 강조했다. 그는 X(구 트위터) 플랫폼을 통해 비트코인이 변동성이 크지만 유용성이 뛰어난 암호화폐라고 주장했다. 세일러는 관세 발표 후 비트코인의 하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은 세금, 규제, 경쟁, 기술 노후화 및 예측 불가능한 사건에 따른 자본 감소 효과를 견디는 힘이 있다”고 강조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스트래티지의 매수 중단이 단기적인 대응인지, 아니면 전략적인 변화인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현재 7만8768.68달러에 거래되고 있으며, 24시간 동안 4.74% 하락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05:3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