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뉴욕증시 주요 지수는 7일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349.26포인트(0.91%) 하락한 3만7965.60을 기록했으며,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83포인트(0.23%) 내린 5062.25에 종료됐다. 반면,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5.48포인트(0.10%) 오른 1만5603.26으로 장을 마감했다.
주식시장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관련한 소식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오전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을 제외한 모든 국가에 대해 관세를 90일간 유예할 것이라는 가짜 뉴스가 전해져 주요 지수가 급등했으나, 백악관이 이를 부인하면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보복 관세를 향한 추가 조치를 예고하며 강경한 자세를 보였다. 이러한 관세 정책은 미국 경제의 둔화와 인플레이션 우려를 키우고 있다. 경제 전문가들 사이에서 미국 경제 침체 가능성이 계속 논의되고 있으며, 관세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의 상승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특히, 일본제철의 인수 재검토 소식에 US 스틸 주가는 16.22% 급등했으나, 관세로 타격이 예상되는 자동차 관련주는 약세를 보였다. 제너럴모터스(GM)와 포드는 각각 1.45%, 3.56% 하락했으며, 애플은 관세 여파로 3.67% 내렸다. 국채 수익률은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월가의 공포지수’ 변동성지수(VIX)는 4.88% 올랐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05:4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