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과 알트코인의 본격적인 상승세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7일(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코인텔레그래프 주최 ‘롱기튜드’ 행사에서, 여러 암호화폐 분석가들이 FTX 사태 이후 최악의 분기를 겪으며 강세장이 끝났다는 우려 속에서도 본격적인 상승은 3분기부터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MN 캐피털 설립자 마이클 반 데 포프는 “강세장은 이제 막 시작된 단계”라고 언급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트럼프 관세 정책의 영향으로 하락한 사례를 들어, 역사적으로 혼란스러운 매도세는 반등의 기회를 만들어왔다고 설명했다. 또한 메사리(Messari) CEO 에릭 터너는 “진정한 강세장을 아직 경험하지 못했다”고 동의하며, 올 3분기 또는 4분기부터 강세장이 시작될 가능성을 내비쳤다.
맨트라(Mantra) 공동 설립자 겸 CEO 존 패트릭 멀린은 미국의 정책적 흐름을 주목하며, 암호화폐 규제 개편 및 친암호화폐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트럼프 행정부의 무역 불균형 해소를 둘러싼 성장 둔화 우려와 관세 조치가 악재로 작용한 점을 지적했다. 패널 참가자들은 연방준비제도(Fed)가 경제를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07:20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