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현재] 휴머니티 프로토콜(Humanity Protocol)이 AI 기반 웹3 정보 플랫폼 카이토(Kaito)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새로운 커뮤니티 기반 검증 시스템인 ‘야퍼 크리덴셜(Yapper Credential)’을 발급할 것이라 밝혔다. 지난 4월 2일 발표된 양사의 협업은 웹3에서 실존하는 인간 정체성과 커뮤니티 내 실질적 기여를 연결해 커뮤니티의 신뢰도와 시빌 공격 저항성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춘다.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분산형, 프라이버시 보호 인간 증명(Proof of Humanity, 이하 PoH) 디지털 신원 블록체인이다. 이번 협업을 통해 카이토는 휴머니티 프로토콜의 공식 신원 검증자(Identity Validator) 역할을 수행한다. 카이토는 독자적인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X 사용자를 △이너 CT – 크립토 트위터(Crypto Twitter) 내 영향력 있는 인물 △이머징 – 급부상하는 신규 기여자 △야퍼(Yapper) – 플랫폼 가입 완료자이지만 상위 조건 미충족자, 이렇게 세 가지 계층으로 분류한다.
야퍼 크리덴셜은 통합이 완료된 후, 카이토 이용자가 휴머니티 프로토콜 테스트넷에 가입하고 자신의 X(트위터) 계정을 연동하면 자동으로 발급된다. 이와 함께 보상 메커니즘도 도입된다. 이너 CT에게는 에어드롭 할당 시 50% 보너스, 이머징 CT에게는 25% 보너스가 주어진다. 이를 통해 탈중앙화화 신원 체계의 도입을 장려하고 초기 사용자 참여를 독려한다.
# 크로스체인 호환성과 활용성 강화
야퍼 크리덴셜은 분산 신원(Decentralized ID, DID) 표준을 준수해 다양한 블록체인 네트워크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자는 야퍼 크리덴셜을 거버넌스 플랫폼, 디앱(DApp), 커뮤니티 생태계 등에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이너 CT와 이머징 CT는 암호화된 증명을 통해 자신의 검증 상태를 증명할 수 있으며, 이러한 접근 방식은 사용자 프라이버시를 침해하지 않으면서도 평판 기반 접근과 신뢰 구축을 가능하게 한다.
이번 파트너십은 신뢰할 수 있는 커뮤니티 목소리를 조명하고, 실제 참여자에 대한 보상을 체계화하며, 자동화된 계정이나 악의적 행위자들의 영향력을 줄이는 데 기여한다.
테렌스 쿼크(Terence Kwok) 휴머니티 프로토콜 창립자는 “AI와 소셜 플랫폼의 부상은 웹3에서 평판 형성 방식에 큰 영향을 줬지만, 검증 가능한 신원이 여전히 부족하다”며 “이번 협업을 통해 야퍼 크리덴셜은 진정한 기여를 검증 가능한 온체인 신원으로 전환하며, 사용자가 신뢰를 기반으로 탈중앙 생태계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프라이버시와 통제를 유지하면서도 보상, 거버넌스, 커뮤니티 접근 등 다양한 신원 기반 사용 사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유 후(Yu Hu) 카이토 창립자 역시 “카이토의 야퍼 크리덴셜은 크립토 커뮤니티 내 사회적 참여 증거를 더욱 부각함으로써 탈중앙화 신원에 새로운 차원을 더한다”며 “온체인 평판과 크로스체인 호환성을 통합해 사용자가 여러 애플리케이션에서 자신의 신원을 활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기업 소개
휴머니티 프로토콜은 사람 손의 정맥을 지도로 활용하여 프라이버시 보호 생체정보와 시빌 저항 인증을 결합한 분산형 디지털 신원 블록체인이다. PoH 프레임워크를 통해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환경 전반에서 개인과 조직이 안전하게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개방형 신원 레이어를 제공한다.
카이토는 웹3 공간을 위한 AI 기반 정보 플랫폼이다. 연구 자료, 뉴스, 온체인 데이터, 소셜미디어 콘텐츠를 통합해 고품질 정보를 빠르게 제공하며, 대표 기능인 야퍼 리더보드(Yapper Leaderboard)는 X 상에서의 △참여도 △전문성 △영향력을 기준으로 크립토 분야의 주요 인물을 실시간 분석한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와 기여자를 발견할 수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