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박솔] 탈중앙 클라우드 플랫폼 아카시 네트워크(Akash Network, AKT)가 자사 인공지능 챗봇 서비스 아카시챗(AkashChat)에 메타(Meta)의 최신 오픈소스 AI 모델 라마 4 매버릭(Llama 4 Maverick)을 통합했다고 밝혔다.
#메타 AI 통합한 아카시챗, 실시간 대화 경험 개선
아카시 네트워크는 중앙 집중형 클라우드의 대안으로 주목받는 탈중앙 클라우드 플랫폼이다. 개인이나 기업이 보유한 여유 GPU 자원을 연결해 누구나 공급하거나 활용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기존 클라우드보다 비용은 줄이고 자원 활용 효율은 높인다. 분산된 구조와 투명한 거래 방식으로 차세대 클라우드 인프라로 떠오르고 있다.
아카시챗은 오픈소스 기반 AI 모델과 실시간으로 대화할 수 있는 챗봇 서비스(Chatbot Service)다. 여기에 도입된 라마 4 매버릭은 메타가 최근 공개한 차세대 오픈소스 언어 모델로, 이전보다 △문맥 이해 △질문 응답 △창의적 글 생성 등에서 향상된 성능을 보인다.
이번 통합으로 사용자들은 최신 대형 언어 모델(LLM)의 성능을 아카시챗에서 실시간으로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음성 입력과 대화 분기 기능도 함께 추가되어, 보다 확장된 사용자 경험이 가능해졌다.
#음성으로 AI와 대화…입력 방식 바뀐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음성 입력(Voice Input) 기능이다. 기존처럼 키보드로 텍스트를 입력할 필요 없이, 마이크 버튼을 눌러 말을 걸면 AI가 이를 인식해 대답한다. 사용자는 자연스럽게 자신의 목소리로 AI와 질문과 응답을 주고받을 수 있다.
아카시 네트워크는 “강력한 오픈소스 AI 모델과 음성으로 직접 대화하라”며 기존보다 직관적인 AI 경험을 강조했다. 이 기능은 모바일 기기나 손이 자유롭지 않은 상황에서도 편리한 AI 사용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대화 흐름 따라 다양한 주제 실험 가능
또 다른 핵심 기능은 대화 분기(Branching Conversations)다. 사용 중인 대화 내역(Chat Thread)에서 특정 질문이나 대화를 새로운 방향으로 이어가고 싶을 때 ‘분기’ 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그러면 기존 대화는 그대로 둔 채로 새로운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하나의 주제에서 파생된 다양한 아이디어나 질문을 실험해볼 수 있다. 기존 대화를 잃지 않으면서도 맥락별로 AI와 다른 방향의 대화를 이어갈 수 있어, 연구자나 개발자에게 특히 유용하다는 평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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