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류재준] 2025년 1분기 동안 피크(peaq, $PEAQ) 블록체인 생태계가 빠른 속도로 성장하며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11월 출범 이후 단기간 내 △사용자 지갑 수 △트랜잭션 처리량 △스테이킹 규모 등에서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피크는 탈중앙 물리 인프라 네트워크(DePIN)를 기반으로 한 웹3 인프라 플랫폼이다.
#피크(peaq), 1Q25 온체인 성과
올해 3월 말 기준 피크의 지갑 수는 350만 개를 넘겼다. 이는 2024년 말 25.8만 개에서 약 1256% 증가한 수치다. 하루 평균 3만6000 개 이상의 신규 지갑이 생성되며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됐다.
트랜잭션 처리량도 크게 늘었다. 출시 이후 총 900만 건 이상의 트랜잭션이 발생했으며, 이 중 약 700만 건은 2025년 1분기에 집중됐다. 이는 2025년 초 대비해 235% 증가한 수치이다.
스테이킹 규모도 확대됐다. 현재 약 17억 개의 피크 토큰이 네트워크 보안과 운영을 위해 스테이킹됐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40%에 해당한다.
주요 프로젝트 및 기술 업데이트
1월 24일, 디핀(DePIN) 프로젝트 사일렌시오(Silencio, $SLC)가 피크에서 처음으로 자체 토큰 $SLC를 발행했다.
같은 날 비스트루(Bistroo, $BIST)도 기존 이더리움(ETH) 기반 BIST 토큰의 25%를 피크로 마이그레이션하며 생태계 전환에 동참했다. 하루에 두 개의 토큰이 동시에 피크 내 가동됐으며, 이에 피크 토큰 이코노미 구축이 가속화되고 있다.
#피크(peaq)의 기술 혁신
피크는 올해 1분기 동안 인프라와 성능 면에서도 큰 진전을 보였다.
피크, ‘유니버셜 머신 타임(UMT)’ 도입
피크는 정밀 시간 프로토콜(Precision Time Protocol, PTP)을 온체인화한 ‘유니버셜 머신 타임(Universal Machine Time, UMT)’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어떤 기기나 디핀(DePIN)이든 피크 네트워크와 정밀하게 시간 동기화를 할 수 있어 개발자들은 다양한 데이터를 더 정교하게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는 디핀(DePIN) 및 탈중앙화 Physical AI(DePAI)의 공동 표준 기준인 ‘인터코그니티브(Intercognitive)’의 첫 구현 사례로 주목된다.
피크 앱, 잠보폰2(JamboPhone 2) 내 기본 탑재
피크는 잠보폰2(JamboPhone 2) 내 피크 기반 앱들을 기본 탑재시켜 모바일 기반 확장도 이어가고 있다.
사일렌시오(Silencio)는 피크 생태계의 디핀 중 잠보(Jambo)의 웹3 스마트폰에 앱이 기본 설치된 최초의 프로젝트이다. 사일렌시오 앱은 현재 잠보 앱스토어에도 등록됐다.
초당 트랜잭션 수(TPS) 6만7000 건 돌파
피크는 프라이빗 테스트넷에서 업그레이드된 성능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블록 생성 시간을 기존 6초에서 0.4초 미만으로 줄였으며, 초당 트랜잭션 수(TPS)도 기존 1만 건에서 6만7000 건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다. 해당 업그레이드는 퍼블릭 테스트넷에 올해 2분기부터, 메인넷에는 올해 3분기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주요 런타임 업그레이드 진행
피크는 주요 런타임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활성 검증자 수 제한은 기존 32명에서 42명으로 확대됐고, 노드당 위임자 수는 최대 48명으로 증가했다. 또한 기존에는 매 블록마다 보상이 분배되었지만, 이제는 네트워크 세션 단위로 보상이 분배되도록 변경됐다.
.파트너십 및 생태계 확장
피크 토큰은 빗썸(Bithumb), 비트판다(Bitpanda)에 상장됐으며, 블록체인 보안 전문 플랫폼 써틱(CTK)의 메인 리더보드에서 상위 15위에 진입했다.
‘겟리얼(Get Real)’ 캠페인의 베타 시즌도 마무리됐다. 참가자는 총 4만2천 명, 보상으로는 1,800만 개의 피크 토큰이 분배됐다.
피크 생태계에 새롭게 합류한 집단도 증가했다.
새롭게 피크 생태계에 합류한 디핀 프로젝트로는 △솔라나(SOL)에서 이전한 아쿠아세이브(AquaSave) △공기 정화 및 정수 기반의 빅워터(BigWater) △이동 데이터 공유 서비스인 와고이(WAGOI) 등이 있다.
또한, 피크는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생태계에 통합했다. △탈중앙 조직인 DAO를 관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 아라곤(Aragon, $ANT) △가스 없는 투표를 지원하는 스냅샷(Snapshot) △온체인 데이터 분석 툴인 토큰터미널(Token Terminal) △블록체인 인프라 툴킷 퀵노드(QuickNode) 등이 피크와 연동됐다.
피크는 지난 1분기 동안 지속적인 기술 확장과 프로젝트 유입을 통해 ‘머신 이코노미’를 실현에 한 발 다가섰다. 피크가 남은 2025년 동안 어떤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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