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벤 저우 바이비트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BTC)의 강세를 전망했다. 저우는 미중 무역 갈등 심화와 중국 자본 이동 가능성을 근거로 비트코인의 수요 증가 가능성을 언급했다.

저우는 8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서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Arthur Hayes)의 발언을 공유하며 이러한 입장을 나타냈다. 헤이즈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이 다시 불붙고 있으며, 중국은 위안화 평가절하로 대응할 것”이라며 “역사적으로 위안화가 약세일 때 중국 내 자금은 비트코인으로 이동해왔다”고 분석했다.

헤이즈는 연준(Fed)이나 중국 인민은행(PBOC)의 정책이 비트코인 수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위안화 절하가 중국 자본 유출과 비트코인 매수로 이어진 사례는 2013년, 2015년에 있었고, 2025년에도 반복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저우도 “지정학적 리스크가 커질 경우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비트코인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위안화 가치가 추가로 하락하면 중국 투자자들이 자산가치 하락을 피하기 위해 비트코인을 선택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

비트코인은 2013년 연초 13.3달러에서 시작해 12월 31일 754.01달러로 마감하며 약 5481%의 연간 상승률을 기록했다. 2015년에는 연초 320.44달러에서 시작해 연말 430.57달러로 34.4% 상승했다. 한편, 2025년 4월 8일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287달러로 연초 이후 수익률은 -15%를 기록 중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15: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 속보는 블록미디어 텔레그램으로(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