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티우크리엄이 XRP를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ETF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승인 후 출시한다.
티우크리엄은 ‘Teucrium 2x Long Daily XRP ETF’를 뉴욕 현지 시간 9일부터 상장한다고 밝혔다. 이 ETF는 XRP 가격의 일일 수익률을 두 배로 추종하며 종목코드는 ‘XXRP’다.
이번 ETF는 미국 내에서 XRP를 기반으로 한 첫 레버리지 상품이 한다. 해당 상품은 XRP 파생상품 수익률을 추종하며, 향후 선물 상품 등으로 XRP 가격에 노출될 가능성도 있다.
티우크리엄은 대체상품 ETF 운용에 특화된 운용사로, 이번 ETF 출시는 SEC가 리플랩스(Ripple Labs)와의 소송을 기각한 직후에 이루어졌다. 이는 XRP 현물 ETF의 승인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이번 상품 출시가 다른 알트코인 기반 ETF 출시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 전망했다. FRNT 파이낸셜의 스테판 우엘레트 CEO는 “SEC의 결론이 XRP 관련 상품 출시를 가능케 한 핵심 요인”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우크리엄 창립자 샐 길버티는 “가격이 낮을 때 상품을 내놓는 것도 전략”이라며 레버리지 구조가 투자자에게 흥미를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ETF 분석가 에릭 발추나스는 새로운 자산의 첫 번째 ETF가 레버리지 형태로 출시된 것을 “매우 특이하다”고 평가했다.
예측 시장 폴리마켓은 올해 현물 XRP ETF가 승인될 확률을 75%로 반영하고 있다. XRP 현물 ETF는 다양한 운용사들이 신청서를 제출한 상태로, SEC의 검토를 기다리고 있다. 2025년 현물 XRP ETF 승인 확률은 65%로 예측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8일, 15: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