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9일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Gate.io 생태계 총괄 책임자인 로라 K. 이나메디노바 2025년 ‘넥스트 블록 엑스포’에서 향후 웹3 투자 및 규제 변화, 그리고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의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며 귀중한 관점을 공유했다.
2025년은 웹3 벤처 캐피탈의 새로운 활기를 예고했다. 로라는 올해 투자 부활의 원동력으로 △규제 명확성 △글로벌 자본 유입 △인프라 중심 프로젝트의 확대를 꼽았다. 특히, 미국의 대규모 암호화폐 소송 약화와 트럼프가 발표한 170억 달러의 암호화폐 준비금이 주요 변화로 꼽혔다. 이에 따라 2025년 1분기만에 8억6100만 달러의 크립토 VC 거래가 기록됐다는 설명이다.
# 규제와 기관의 투자 확대, 웹3를 새로운 단계로 이끌다
로라는 웹3 산업에서 규제 클리어를 주요 동력으로 강조했다. 유럽의 ‘MiCA'(암호화폐 시장법) 및 미국의 새로운 정책이 스테이블코인과 실물자산 토큰화에 대한 기관의 신뢰를 높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금리 인상 속 안정적 수익을 제공하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화된 공공 채권 등이 매력적인 투자처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도 덧붙였다.
“우리의 투자 전략은 이러한 흐름에 맞춰 △규제를 준수하고 △확장 가능한 투자 플랫폼 △안정성을 중심으로 구축된 생태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라고 로라는 설명했다.
# 사용자 중심의 웹3 혁신과 AI의 결합
로라는 웹3의 다음 국면에는 소비자 중심 솔루션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존의 기업 중심 방식(B2B)에서 벗어나, 접근성과 실용성을 겸비한 소비자용 애플리케이션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사용자 경험이 웹3의 대중화를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AI와 실물자산 토큰화(RWA)의 융합이 투자 트렌드를 바꿔 놓을 것이라 내다봤다. 주식, 부동산, 채권 등 70조 달러 이상의 전통적 금융 시장에 블록체인이 접목되며, 2025년 RWA 토큰화 규모는 5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했다.
# 결제 솔루션과 스테이블코인, 글로벌 파이낸스의 핵심으로 부상
로라는 “스테이블코인은 더 이상 단순히 거래나 결제를 위한 수단이 아니며, 글로벌 금융 인프라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라고 강조했다. 금으로 뒷받침된 스테이블코인 등 현실 자산 기반 모델들이 인플레이션 방어 능력을 제공하며 더욱 주목받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게이트벤처스는 스테이블코인의 강력한 담보 모델과 글로벌 사용 사례에 초점을 맞춰 투자 대상 프로젝트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 결론: 지속 가능한 장기적 투자로의 전환
로라는 2025년 웹3 시장이 밈 코인과 단기적 AI 유행에서 벗어나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하는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성숙한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고 분석했다. “단순한 유행이 아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더하는 프로젝트에 주목하고 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장기적인 기술 기반 투자 전략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로라 K. 이나메디노바는 국제적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업계의 선구자 중 한 명으로, 게이트닷아이오의 글로벌 성장을 이끌고 있으며, 투자 및 파트너십 전략을 총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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