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 비평가이자 경제학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대한 의견을 밝혔다. 그는 중국이 경제적 힘에서 더 큰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무역전쟁이 경제 전반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프는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중국이 미국에 비해 상당한 경제적 지렛대를 가지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중국이 관세에 대응하지 않고도 미국 경제에 큰 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지적했다. 중국은 미국의 최대 공급국이자 주요 채권국으로서, △미국 국채의 대규모 매각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 등의 전략을 통해 미국 경제를 약화시킬 수 있다 했다.
현재 미국은 중국산 수입품에 상응하는 관세를 부과하고 있으며, 이에 맞서 중국도 관세 인상을 발표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시프는 중국이 미국보다 높은 저축률과 자국 내 생산력을 가지고 있는 반면, 미국은 수입과 부채에 크게 의존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이 경제적 우위에 서 있다고 주장했다. 시프는 이러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미국이 보다 온건한 행보를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중 무역갈등은 암호화폐 시장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비트코인은 7만7000달러 아래로 하락했고, 이더리움과 리플(XRP)도 하락세를 보였다. 암호화폐 시장의 강제청산 증가와 투자자 손실 확대 등 부정적인 흐름이 계속되고 있어, 시장 상황이 더 악화될 가능성도 있다. 관련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9일, 05:5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