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대한 104% 관세를 강행키로 했다.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인 조치라며 “무역전쟁과 관세전쟁에 승자는 없다”고 반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8일(현지 시간) 자정부터 대중국 관세를 시행한다고 발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다른 나라들과는 관세 완화를 위한 협상을 벌였지만, 중국에 대해서는 고율 관세를 적용해 무역전쟁을 피할 수 있다는 기대를 크게 꺾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아시아와 유럽 국가들과의 협상을 통해 고율 관세를 줄이거나 철폐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중국산 제품에 대해서는 104% 관세 부과를 단호히 밀어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도 결국 무역 합의에 나설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중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강경 입장에도 불구하고,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을 예고했다. 중국 외교부는 “무역과 관세 전쟁에는 승자가 없다”며 대응 의지를 나타냈다.
뉴욕 증시는 무역 협상 기대감에 처음엔 상승했으나,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강행 발표 후 모두 하락세로 마감했다. 미국은 일본, 이탈리아와 같은 국가들과도 관세 협상을 이어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 사이에서도 관세 정책을 두고 갈등이 일고 있다. 억만장자이자 대통령 고문인 일론 머스크는 무역 고문 피터 나바로를 공개적으로 비난하며 긴장감을 드러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9일, 06:38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