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글로벌 시장의 불확실성과 암호화폐 가격 하락에도 불구하고 스테이블코인 활동량이 급증했다. 8일 크립토폴리탄의 보도에 따르면, IntoTheBlock 데이터에서 지난 24시간 동안 스테이블코인의 일일 활성 주소 수는 30만 개에 달했고, 온체인 거래량은 720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5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활동 수준이다.
암호화폐 시장은 최근 경제적 불확실성으로 인해 상당한 하락세를 보였다. 특히 비트코인은 8만1000달러에서 7만4000달러로 급락했으며, 다른 디지털 자산들 역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이 변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동하는 것이 반영됐다.
스테이블코인 시장은 암호화폐 전반의 고난 속에서도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재 전체 발행량은 약 2340억 달러로, 올해 들어 13% 증가했다. 이것은 USDC와 USDT의 공급 증가 덕분이다. 또한, 트럼프 지지 기반의 디파이 프로젝트 ‘World Liberty Financial(WLFI)’이 USD1 스테이블코인 발행 계획을 발표하면서 시장 확장 움직임을 보였다.
각국의 규제 노력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케냐는 관련 법안을 제안했고, 미국과 영국 역시 규제를 추진하고 있다. 테더의 최고경영자(CEO) 파올로 아르도이노는 미국 내 규제가 생기더라도 별도의 스테이블코인을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9일, 06:44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