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테라폼랩스(Terraform Labs) 공동 창업자 권도형의 청문회가 10일 미국 뉴욕 지방법원에서 열린다.
이번 심리는 향후 테라클래식(LUNC)과 테라클래식USD(USTC)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권도형은 지난해 12월 몬테네그로에서 미국으로 송환됐으며 테라·루나 붕괴로 인한 600억달러(약 88조6800억원) 규모의 손실과 관련해 9가지 사기 혐의로 기소됐다.
재판은 2026년 1월 26일로 예정돼 있으며, 사전 심리를 위한 서류는 2025년 7월 1일까지 제출해야 한다. 권도형은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업계 일각에서는 권도형이 풀려나면 새로운 시스템 구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커뮤니티에서는 법적 문제와 재정적 손실이 해결된 후 테라클래식 체인이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가 크다.
소송이 종료되고 보상이 마무리된다면 생태계는 불확실성을 덜고 신뢰를 회복하며 새로운 기회를 얻게 될 것이란 관측이다.
한편 테라폼랩스는 테라·루나 사태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에 대한 보상 절차도 진행 중이다.
테라폼랩스는 피해자들에게 최대 4억4200만달러(약 6535억4120만원)를 보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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