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지승환 인턴기자] 최근 브래드 갈링하우스(Brad Garlinghouse) 리플(Ripple) 최고경영책임자(CEO)의 옛 영상이 다시 화제에 올랐다. 해당 영상은 갈링하우스 CEO가 국제통화기금(IMF)에 XRP 보유 여부를 묻는 장면으로 X(옛 트위터)와 여러 플랫폼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이 영상은 X 유저 Xaif가 지난 2일 공유했으며 바이낸스 스퀘어도 이를 다뤘다. 영상 속 갈링하우스는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Singapore Fintech Festival)에서 로스 레코우(Ross Leckow) 전 IMF 법무담당에게 질문하고 있다. 이에 XRP 커뮤니티는 이 영상이 리플과 디지털자산의 ‘게임체인저(Game Changer)’가 될 수 있다며 큰 관심을 보였다.
The famous video of Brad asking the IMF if they will hold XRP, the reaction says it all..
The grand plan.. is happen… Behind the door ???? #XRP #XRPArmy pic.twitter.com/NbVwxzSkse
— ????aif????????|???????? (@Xaif_Crypto) April 2, 2025
XRP 지지자들은 레코우의 신중한 답변과 갈링하우스의 ‘말을 잇지 못했다’는 후속 발언이 IMF가 디지털 자산 채택에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반영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미국이 비트코인 비축을 준비 중이라는 소식과 맞물려 이러한 주장은 더욱 힘을 얻었다.
다만 해당 영상은 최근이 아닌 과거 행사에서 촬영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문 역시 XRP 자체보다는 디지털자산 전반에 대한 것이었다는 점에서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이 영상이 다시 조명을 받은 시점도 눈길을 끈다. 리플은 최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소송에서 일부 승기를 잡았고, 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XRP 관련 콘텐츠가 주목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 영상의 재유통이 XRP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기 위한 전략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리플 △IMF △싱가포르 핀테크 페스티벌 측 모두 해당 영상에 대해 별도의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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