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세계 최대 헤지펀드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립자 레이 달리오가 최근 고조되는 미중 관세 갈등에 대해 “지금 벌어지는 일은 단순히 관세 때문이 아니다”라고 경고했다. 달리오는 근본적인 구조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통화 질서 △국내 정치 질서 △국제 지정학적 질서 △기후 변화 △기술 변화 등 다섯 가지 힘이 세계를 움직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달리오는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세대에 한 번 나올 수 있는 중대한 변화”라며 “트럼프 대통령을 당선시킨 실제하는 힘이 무엇인지를 간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과 중국 간의 무역 불균형과 부채 구조가 지속 불가능한 상태로 양국을 상호 의존하게 만들었다고 지적했다.
지속 불가능한 경제 질서를 유지하는 것은 불합리하며, 주요국들이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규모 무역과 자본 불균형이 심화되고 있다. 달리오는 “관세 뉴스에만 집중하면 더 큰 흐름을 놓치게 된다”며, “다섯 가지 큰 힘이 서로 어떻게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이해해야 지금과 같은 전환기를 읽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09일, 14:32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