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유니온(Union)이 오는 4월 11일 바빌론(Babylon) 네트워크의 제네시스 체인 출시에 맞춰 한정된 메인넷을 선보인다. 유니온은 바빌론의 상호운용성(interoperability) 제공자로서, 메시지 전달과 자산 전송을 지원한다.
비트코인(Bitcoin, BTC)은 최근 하락장 속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다. 유니온은 “비트코인은 글로벌 경제 구조를 개선할 새로운 열쇠”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비전 아래 유니온은 바빌론의 초기 파트너로 참여해 △비트코인 보안 네트워크(BSN) △비트코인 LST(Liquid Staking Token) 생태계 확장에 기여한다.
유니온, 바빌론 런칭과 함꼐 생태계 주요 역할 수행
유니온은 바빌론 네트워크 론칭과 함께 세 가지 주요 기능을 담당한다. 먼저, 유니온은 바빌론 제네시스와 비트코인 보안 네트워크인 콘(Corn, 아비트럼 기반), BOB(OP스택 기반) 간 연결 지점 역할을 한다. 스테이트 렌즈(state lens)를 활용해 이질적인 합의 증명을 추상화하고, 자산 분배에 기여한다.
유니온은 에셔 파이낸스(Escher Finance)와 연계해 LST 운송 허브로도 기능한다. 바빌론에 스테이킹된 BABY는 유니온 인프라를 통해 에셔로 이동되고, 이곳에서 eBABY 또는 sBABY 등 파생 토큰으로 전환된 뒤 다시 유니온을 통해 다른 체인으로 이동된다. 유저는 복잡한 구조를 인지하지 않고도 스테이킹, 민팅, 사용이 가능하다.
유니온 앱 1.5 베타도 동시 출시, 바빌론 생태계 자산 전송 지원
같은 날 유니온은 앱 v2의 베타 버전인 ‘v1.5’를 공개한다. 해당 앱은 BTC 기반 서브도메인(btc.union.build)에서 일부 화이트리스트 자산에 대해 바빌론–BOB–콘 간 전송 기능을 제한적으로 제공한다. 정식 v2 앱은 향후 app.union.build로 전환되며,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유니온은 ZK 합의 검증을 통해 외부 검증자, 오라클, 멀티시그 등 신뢰 기반 장치 없이도 체인 합의를 신뢰 없이 검증한다. 이 방식은 수천 개 체인을 아우르는 확장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