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미국발 금융 불안 현실화 우려…관세 정책 철회해야”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9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이 정부의 관세 정책으로 인해 심각한 금융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지난 24시간 동안의 금융시장 움직임은 심각한 위기가 다가오고 있다는 신호”라며 “장기 금리는 급등하고 주식시장은 급락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러한 비정상적인 흐름이 글로벌 시장이 미국 자산에 대한 전반적인 회피 심리를 드러낸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지금 글로벌 시장은 미국을 문제 많은 신흥국처럼 다루고 있다”며 “정부 부채, 재정적자, 외국인 투자 의존도를 고려하면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이러한 위기를 방지할 유일한 방법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현재의 관세 정책에서 물러설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번 상황을 “미국 정부에 의해 야기된 최초의 금융 불안”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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