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블록미디어 이정화 기자]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9일(현지 시간) 자신의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미국의 관세 정책으로 인한 심각한 금융 위기를 경고했다.
서머스 전 장관은 “최근 24시간 동안의 금융시장 움직임이 심각한 위기의 신호”라며 “장기 금리의 급등과 주식시장의 급락이 이를 증명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러한 흐름이 글로벌 시장의 미국 자산 회피 심리를 반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서머스 전 장관은 “지금 글로벌 시장은 미국을 문제 많은 신흥국처럼 다루고 있다”며 “정부 부채, 재정적자, 외국인 투자 의존도를 고려하면 악순환이 시작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위기를 방지할 유일한 방법으로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현재의 관세 정책 철회”를 촉구하며 이번 상황을 “미국 정부에 의해 야기된 최초의 금융 불안”이라고 평가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0일, 03:41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