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엑스알피(XRP) 가격이 하루 만에 15% 상승하며 2달러 선을 다시 넘었다. 이는 스왑 기반의 레버리지 XXRP 상장지수펀드(ETF)가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것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유예 발표가 겹치면서 투자 심리가 회복된 결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대해서는 추가적으로 125%의 보복 관세를 부과했지만, 관세 유예로 인해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증가할 지가 주목된다. 향후 미중 관세 전쟁은 암호화폐 시장에 위험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코지트레이더(CasiTrade)는 기술 분석을 통해 XRP가 1.55달러까지 하락할 가능성을 언급하며, 1.81달러가 중요한 가격선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베테랑 트레이더 피터 브랜트(Peter Brandt)는 XRP 차트에서 머리와 어깨형 패턴을 확인하며 가격이 1.07달러까지 떨어질 가능성도 경고했다.
XXRP ETF는 XRP의 하루 수익률을 최대 2배로 증폭하도록 설계된 레버리지 상품으로, 상장 첫 24시간 내 7.4% 하락했지만 첫날 500만 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하며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 그러나 거시 경제 요인들은 암호화폐 시장의 변동성을 높일 가능성이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0일, 07:0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