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암호화폐 기업들이 토큰이 증권으로 간주될 가능성이 있다면 이를 상세히 공시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SEC는 최근 발표한 공시 관련 새로운 권고사항에서 기업의 사업 운영 방식과 토큰의 역할에 대해 명확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어떤 암호화폐가 증권에 해당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이 권고는 구속력은 없으나, 연방 증권법이 암호화 자산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명확히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시됐다.
SEC는 이번 권고문에서 공시를 제출하는 기업들이 자신들의 사업 모델과 토큰의 역할을 구체적으로 명시할 것을 촉구했다. 이는 기존에 기업들이 제출한 공시를 분석한 내용을 바탕으로 작성된 것이다. 그러나 암호화폐가 증권으로 정의될 수 있는 기준이나 이에 대한 명확한 지침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이번 권고문에서는 기업들이 개발 중인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네트워크, 개발 목표, 네트워크의 용도 및 기반 기술 스택 등을 공시하는 방식에 대해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 이 권고의 부록에서는 이번 권고문이 법적 효력을 지니지 않으며, 기존의 법적 지침이나 규칙 제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분명히 밝혔다.
SEC는 이전에도 암호화폐 관련 권고문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 신규 권고사항은 암호화폐 부문에서 SEC의 관할권을 보다 명확히 정의하기 위한 준비 과정의 일환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1일, 07:26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