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3월 CME 거래소의 파생상품 거래량이 1750억달러로 집계됐으며, 이는 지난달 대비 23.5% 감소한 수치다. 이는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월간 거래량이다. 거래량 감소에 따라 CME의 전체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도 4.63%에서 3.64%로 줄었다.
CME의 시장 점유율 하락은 최근 거시경제 불확실성으로 기관 투자자들의 거래가 줄어든 결과로 해석된다. 기대를 모았던 CME의 솔라나(SOL) 선물 상품도 3월 거래액이 1억5100만달러에 그쳤다.
바이비트(Bybit)와 크립토닷컴의 점유율도 급감한 반면, 바이낸스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3월 중앙화 거래소(CEX) 전체 거래량은 6.24% 감소한 6조7900억달러로, 이는 2024년 10월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바이비트는 콜드월렛 해킹 사고 이후 사용자 활동이 감소해 현물 거래량이 52.1% 급감했다. 이에 따라 바이비트의 점유율은 7.35%에서 4.10%로 떨어졌다. 크립토닷컴의 거래량도 전달 대비 46.7% 감소한 991억달러였다.
바이낸스는 점유율이 1.63%포인트 상승해 28.6%를 기록하며, 2024년 6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회복했다.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바이낸스가 1조9100억달러 거래량과 39.7% 점유율로 선두를 지켰다. 그 뒤를 △OKX(17.8%) △바이비트(14.4%) △비트겟(Bitget, 13.3%) △코인베이스 인터내셔널(5.40%) △CME(3.64%)가 이었다.
보고서는 3월 전체 거래량은 줄었지만 거래소 간 점유율 변화가 활발했다며, 특히 OKX와 HTX가 시장에서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1일, 13:33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