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ck Han 에디터] 11일(현지 시각) 크립토타임스에 따르면 리플이 최근 4억달러에 달하는 2억 엑스알피(XRP)를 미지정 지갑으로 이동시켰다. 주요 블록체인 트래커인 웨일 얼럿(Whale Alert)에 따르면 이번 거래는 리플의 지갑 “rBg2F…1o91m”에서 미지정 주소 “rP4X2…sKxv3”로 이루어졌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번 거래가 △규제 명확성과 관련된 준비 △장외 거래(OTC)와 관련된 활동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반면, 또 다른 의견으로는 내부 지갑 관리를 위해 이뤄졌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그러나 리플은 아직 이번 거래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한편, 리플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현재 진행 중인 소송 건과 관련해 법원에 절차 중단을 요청한 상황이다. 이는 양측이 주요 쟁점을 해결한 뒤 원활한 합의를 도출하려는 신호로 해석된다.
# XRP ETF 출시와 최근 시장 동향
이번 이동은 미국에서 첫 XRP 상장지수펀드(ETF)가 성공적으로 출시된 시점에 이루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소식은 XRP에 대한 투자자 신뢰를 강화하며 활동 주소 수가 증가하는 등 시장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해당 ETF는 스왑 기반의 상품으로 XRP 가격의 2배를 추종하도록 설계 돼 있다.
현재 XRP의 가치는 2.02달러로, 지난 24시간 동안 1.29% 상승했다. 전체 시가총액은 약 1,177억3000만 달러에 달하며, 하루 거래량은 38억5000만달러로 집계됐다. XRP의 24시간 거래 범위는 1.93달러에서 2.03달러 사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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