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이 83K를 터치한 가운데 트럼프 쇼크를 극복하고 상승한다면 8만4000 달러와 9만6000 달러가 중대한 고비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 시간) 온체인 데이터 제공업체 크립토퀀트(CryptoQuant)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세를 유지할 경우 △8만4000달러와 △9만6000달러가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If Bitcoin keeps climbing, watch $84K and $96K.
Both levels were support earlier this cycle, but now risk flipping into resistance if momentum fades. pic.twitter.com/cwzj6MZY0O
— CryptoQuant.com (@cryptoquant_com) April 11, 2025
해당 가격은 이번 주기 초기에 유의미한 지지선으로 작용했다. 트럼프 관세 파문 이후 비트코인이 불확실성을 겪으면서 이 지지선들이 저항선으로 바뀔 위험성도 커지고 있다. 특히 상승 모멘텀이 약화될 경우 그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지난 수요일 비트코인(BTC) 가격은 8만3583달러에서 7만4553달러로 하락하며 최근 다섯 달 간의 최저치를 기록했다. 그러나 트럼프가 관세 유예를 발표하면서 4월 9일에는 손실 대부분을 회복했다.
기술적으로 비트코인 가격은 365일 이동 평균(MA) 부근에서 반등했다. 크립토퀀트는 “365일 이동 평균인 7만6100달러 수준이 이번뿐만 아니라 이전 시장 주기에서도 중요한 지지선 역할을 해왔다”고 분석했다.
특히 2024년 8월, 2021년 7월과 12월에도 해당 이동 평균선이 지지선으로 작용했던 바 있다. 만약 비트코인 가격이 이 이동 평균선 아래로 지속적으로 하락할 경우, 이는 공식적인 약세장의 시작을 알릴 수도 있다.
# 주요 가격대의 의미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기준 0.8% 상승하며 8만216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향후 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경우 비트코인은 △8만4000달러, 이후 △9만6000달러에서 저항에 부딪힐 가능성이 있다.
하락세가 지속될 경우 비트코인은 주요 지지선을 다시 시험하게 될 가능성이 있다. 글래스노드(Glassnode)의 비용 기반 분포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7만9000달러에서 약 4만 BTC가 축적되며 주요 지지선을 형성했다.
또한 △8만2080달러에는 5만1000 BTC가 집중돼 있다. 해당 지점에서 가격이 지탱될 경우 다음 도전 과제는 △8만3500달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지점에는 4만8500 BTC가 쌓여 있다.
같이 보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