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미국과 중국 간 무역전쟁이 격화되는 상황에도 비트코인은 시장의 불안을 견뎌내며 안정세를 유지했다.
11일(현지 시각)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율을 대폭 인상해 무역 갈등이 심화됐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거의 영향을 받지 않으며 8만200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24시간 기준으로 단 0.15% 하락에 그쳤다. 반면 이더리움(ETH)은 2.19% 하락해 1558달러에 거래됐고, 엑스알피(XRP)는 0.67% 하락했다. 솔라나(SOL)와 BNB(BNB)는 각각 0.9%, 4.9% 상승했다.
암호화폐 시장이 안정적인 모습을 유지하는 것과 달리, 전통 자산 시장은 불안정했다. 미국 증시의 3대 주가지수는 모두 하락 출발했으며, 금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 달러 인덱스(DXY)는 급락했고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지속적으로 상승해 4.4% 근접했다.
ING는 달러 신뢰 위기가 현실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는 시장이 경기 침체 가능성을 더 크게 우려하며 반응하고 있는 신호로 볼 수 있다. 최근 가격 하락에서도 비트코인 투자자들의 손실 규모는 점점 줄어드는 추세를 보이며 이 현상을 매도세 약화의 초기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고 글래스노드는 분석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1일, 22:3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