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암호화폐 시장이 약 25억 달러 규모 옵션 만기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전망이다. 코인피디아는 11일(현지 시각) 해당 사실을 보도하며,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거래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더불어 중국의 미국산 수입품에 대한 145% 관세 부과 소식이 시장의 불확실성을 증대시키고 있다.

파생상품 플랫폼 데리빗(Deribit)에 따르면, 총 23억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비트코인 옵션 계약 2만7794건이 이날 만기를 맞는다. 시장 심리는 콜 옵션 대비 풋 옵션 비율이 0.93으로 나타나 가격 상승에 대한 베팅이 우세하다. 비트코인 옵션의 ‘최대 고통’ 가격은 8만1000달러로 설정됐으며, 17억 달러 상당의 미결제약정은 8만 달러 행사가에 집중돼 있다.

이더리움 역시 약 2억8600만 달러 규모의 옵션 계약 20만4010건이 만기된다. 풋-콜 비율은 0.92로 비트코인과 유사한 상승 기조를 보인다. 이더리움의 ‘최대 고통’ 가격은 1700달러로, 이 가격대가 중요한 지지선이 될 전망이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시장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특히 중국의 145% 고율 관세 부과는 시장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며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8만200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더리움은 1570달러 부근에서 중요한 저항선을 테스트 중이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2일, 00:25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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