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비트코인(BTC)이 트럼프 쇼크로 크게 흔들렸지만 장기 투자자들의 태도는 굳건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11일(현지 시각) 뉴스BTC는 가격 변동성이 크지만, 많은 전문가들이 최악의 조정 국면은 지나갔다고 보고 있다고 전했다.
역대 최고가 대비 30% 넘게 하락한 후에도 비트코인은 핵심 지지선 위를 지키며 단기 낙관론에 힘을 보탰다. 미국발 무역 분쟁과 고율 관세 정책 등으로 글로벌 긴장이 고조되면서 전통 금융시장과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이 흔들리고 있다.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은 위험 자산 전반에 대해 보수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혼란 속에서도 온체인 데이터는 희망적인 신호를 보인다. 블록체인 분석 업체 글래스노드(Glassnode)에 따르면, 현재 유통 중인 비트코인 물량의 63%가 최소 1년 이상 전혀 움직이지 않았다. 이는 사상 최대 수준으로, 장기 보유자들의 믿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유명 애널리스트 퀜틴 프랑수아는 “비트코인을 단기 투기 대상이 아닌 장기 투자 자산으로 인식하는 성숙한 투자층이 늘고 있음을 반영한다”고 말했다.
비트코인은 현재 8만4000달러 선을 터치할 가능성도 보이며 회복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키우고 있다.
* 이 기사는 2025년 04월 12일, 07:57 게재된 것으로, 요약해 재전송합니다. 원문 보기 ⇒